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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매장에서 이색메뉴 , HMR까지

차별화로 경쟁력 강화 모색하는

치킨 FC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시도가 활발하다. 배달에만 주력하던 것에서 벗어나 카페형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HMR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매출 다각화를 모색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살펴봤다.

김은석 기자 kesh@foodbank.co.kr 사진 신승희, 업체제공

특화매장에서 이색메뉴 , HMR까지

차별화로 경쟁력 강화 모색하는

치킨 FC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시도가 활발하다. 배달에만 주력하던 것에서 벗어나 카페형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HMR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매출 다각화를 모색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살펴봤다.

김은석 기자 kesh@foodbank.co.kr 사진 신승희, 업체제공



판매채널 다양화

판매방식 차별화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면서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온라인쇼핑으로 눈을 돌리는 치킨 업체들이 늘고 있다. 

‘한마리 메뉴’ 대신 인기 부위인 닭다리, 날개 등만 따로 묶어파는 부분육 메뉴도 인기다.

HMR 시장 경쟁 가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HMR 경쟁이 치열하다. BBQ는 2017년 비비큐몰에서 HMR을 선보였다. 현재 주력상품은 BBQ 통다리 바비큐와 BBQ 닭곰탕 등이다. 간편식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인터넷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HMR 매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지난 3월 CJ 오쇼핑 방송에서는 BBQ 통살 닭다리 구이세트 7000세트가 완판되는 등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신년 경영 목표 중 하나로 HMR 시장 공략을 내세웠다. 지난 7월 초 출시한 ‘교촌 수 삼계탕’은 전국에 있는 1000여개의 교촌치킨 매장에서 배달·포장 방식으 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교촌 닭갈비 볶음밥’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자체 온라인몰 운영…판매 채널 다양화

치킨 업계에서 굽네치킨은 온라인몰과 HMR 시장에 가장 빨리 움직였다. 2012년 온라인몰 굽네몰을 열고 닭가슴살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2017년 본격적으로 HMR 시장에 뛰어든 것. 굽네치킨의 HMR 제품 치밥(치킨+밥) 시리즈는 2018년 출시 이후 인기를 끌며 온라인 매출을 견인했다. 이에 굽네몰의 매출액은 2018년 143억 원으로 전년의 약 3배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굽네몰 외에 홈쇼핑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활동 무대를 더욱 넓히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3월 오픈마켓에 처음 선보인 닭갈비 볶음밥이 호응을 얻자 아예 자체 유통망까지 갖춤으로써 HMR을 위한 판을 키우기로 했다. 하반기에 자체 온라인몰이 구축되면 여러 가지 HMR 메뉴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렇듯 간편식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치킨업계는 다른 인터넷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HMR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마리 메뉴’ 대신 부분육 메뉴 확대

닭다리와 닭날개로 구성된 교촌허니콤보는 교촌치킨의 효자메뉴로 등극했다. 

bhc치킨이 지난 3월 출시한 콤보 시리즈 5종 역시 인기다. 날개 부위와 다리 부위만 묶은 세트 상품으로 지난 3개월 여 간 누적 판매량이 190만 개에 달했다. 하루 평균 1만8000개가 팔려나간 셈이다. bhc 전체 메뉴 가운데서도 대표 상품인 뿌링클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다. BBQ의 경우 고객들의 요청으로 부분육 메뉴가 탄생했다. 닭다리와 순살로 구성한 ‘핫황 금올리브 부분육 6종’은 BBQ의 대표 메뉴인 핫황금올리브를 부분육으로 즐기고픈 고객들의 문의로 선보이게 된 메뉴다. 인기 부위인 다리와 날개만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특정 부위 수요 급증으로 그 외 다른 부위는 상대적으로 소비가 되지 않는 현상도 나타났다. 한국육계협회 시세정보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분육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 18일 가격 기준으로 kg당 닭다리는 6301원 날개 부위는 6479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2020년 7월 평균가 대비 24.5% 상승한 것이다.



이제는 메뉴 경쟁 시대



치킨업계 메뉴 영역파괴가 활발하다. 치킨업체들이 햄버거에서부터 수제맥주, 베이커리, 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 특화매장에서만 제공되는 메뉴뿐만 아니라
​​​​​​​메인 메뉴를 뛰어넘은 사이드 메뉴까지 그야말로 메뉴 경쟁 시대다.

BBQ 자체 맥주 생산…주류 서비스도 경쟁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수제맥주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치맥’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수제맥주 도입으로 마진을 높여 가맹점 수익을 올리겠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이에 제너시스BBQ는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다. 최근 수제맥주 전문점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 브루어리코리아와 공동으로 비비큐 비어(BBQ Beer) 6종을 개발하며 주류시장 틈새 공략에 나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수제맥주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경기도 이천에 자체 양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공장 완공 후에는 자체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은 와인수입유통업체는 아영FBC와 업계 최초로 와인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와인배달 서비스는 정부가 지난 7월부터 휴대전화 앱 등에서 음식을 배달할때 주류 판매를 허용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서울 숙대점과 종로1호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니 와인 뿐만아니라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등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햄버거·베이커리 등 영역파괴 메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영역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치킨업체들 역시 경쟁 업체와 차별화하고 수익성도 높이는 방안으로 완전히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교촌은 닭가슴살을 이용해 만든 수제버거인 ‘교촌리얼 치킨버거’를 내놓았다. 치킨 주문이 뜸한 낮시간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치킨은 주로 저녁 시간대에 판매되는 제품이라 낮에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만큼 햄버거로 점심을 먹는 직장인을 겨냥해 햄버거를 출시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 말 사이드 메뉴로 피자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 4월엔 베이커리 제품인 바게트볼 갈릭크림을 출시했다. 오븐에 구운 치킨이라는 자신들의 강점을 피자 등에도 적용해 오븐에서 구워 담백하고 건강한 맛과 가성비를 내세운 게 특징이다.

특화매장 전용 메뉴 등장

치킨이 외식문화로 자리잡아 가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이닝 전용 메뉴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치킨 메뉴 이외에 다양한 식사 및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것. 교촌치킨의 카페형 매장에서는 홀 전용 메뉴인 교촌마라떡볶이, 교촌에그인헬, 교촌트리플꼬끄칩 등의 메뉴를 판매한다. 

bhc 비어존의 경우 다양한 치킨은 물론 배달매장에서 볼 수 없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치킨 떡볶이, 크런치치즈후라이, 골뱅이 무침 등이 있다. 이러한 특화매장 전용 메뉴는 매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풍부한 제품 라인업으로 내방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치즈볼, 사이드 메뉴 열풍 일으켜

치킨업계에 사이드 메뉴 열풍이 일기 시작한 건 2018년 여름이다. 그 중심에 bhc치킨의 ‘달콤바삭 치즈볼’이 있다. 그해 8월 달콤바삭 치즈볼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0%로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했다. 당시 먹방 유튜버 사이에서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 메뉴로 달콤바삭 치즈볼이 손꼽힐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기가 확산됐다. 

달콤바삭 치즈볼은 2014년 세트메뉴 아이템 중 하나로 출시됐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볼 안에 모짜렐라치즈가 가득 들어가 달달하고 고소한 맛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별도 구매하는 고객들이 증가, 사이드메뉴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선보인 뿌링핫도그는 소시지의 짭조름한 맛과 찹쌀의 담백한 맛 그리고 뿌링클 시즈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해 치즈볼에 이은 인기 사이드 메뉴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 덕에 bhc치킨의 사이드 메뉴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구성비 가운데 12%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이드 메뉴 매출 구성비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외식인의 사랑받는 길잡이, 월간식당 2020.08호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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